이레 소식

2020년 5월 다섯째주 이레소식

5월 마지막날
어김없이 이레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코로나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는터라
이번주 예배는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소중한 것은 소중한만큼 마음을 다해 지켜야 합니다.
우리 신앙에 예배가 중요하다면
그 소중한 예배를 잘 지키기 위한
우리의 피땀어린 노력과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일각에서 '코로나를 주신 하나님의 뜻'
혹은 '코로나와의 영적전쟁'과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한편에서는 코로나를 하나님이 주셨다고 하기도 하고
또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는 우리의 신앙의 적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코로나 너무 심각하게 묵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하나님이 주셨든, 코로나가 마귀이든...
중요한 것은 예수를 깊히 묵상하는 것입니다.
코로나에 대한 과도한 묵상은
어이없는 오판을 낳을 수가 있고
잘못된 판단은 반드시 잘못된 대안과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깊히 묵상하면 해답과 방법이 보입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해답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말과 선택을 결정하면 됩니다.
설교시간에 잠시 말씀드렸지만
'변하지 않는 한가지를 붙들고 변하는 만가지를 대하면 됩니다'
코로나 상황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부터 오후예배를 재개하려던 계획을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이레교회가 단독건물로 있는 교회라면
우리 교회만 잘 방역하고 관리하면 되지만
이레교회가 있는 이 건물에는 다수의 다른 업장들이 있습니다.
언제, 어떤 사람이 어떻게 방문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계단, 복도 등에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는 확률이 많습니다.
이에 먼저는 우리 성도들을 보호하고
또한 이웃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예배재개 계획을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새벽기도회는 조속히 열려고 합니다.
새벽시간에는 왕래하는 사람들이 없고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위축되어 있지만
이레교회는 코로나묵상보다는
예수님의 마음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그것이 목회의 본질이며 또한 성도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주
예수님과 동행하며, 주의 평안을 만끽하십시오
이번주도 분명,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우리 이레가족들에게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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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 고삼원

주소 :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4로 507 계림M스퀘어 309호 이레교회
이메일 : goddiel_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