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 QT

[성경개관] 마태복음

관리자
2026-06-25

1. 마태복음 개론

마태복음은 신약성경의 첫머리에 있습니다. 

그것은 신약성경 중에 처음으로 쓰여졌기 때문이 아니라 이 책이 구약과 신약을 잇는 다리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약은 구약과 떨어져 있지 않고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이 책의 기록연대는 성전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서 예루살렘이 멸망(AD. 70년) 이전인 AD. 58-68년 사이에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2. 마태복음의 특징

① 유대인을 향한 '왕'의 복음

마태복음은 일차적으로 유대인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구약에서 예언된 '다윗의 자손', 즉 유대인의 진정한 왕으로 묘사합니다. 

1장에 나오는 긴 계보도 예수님이 왕의 혈통임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② 구약 예언의 성취

마태복음은 신약 성경 중 구약을 가장 많이 인용합니다(약 60회 이상). 

마태는 사건마다 **"이는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를 이루려 하심이라"**는 문구를 습관적으로 사용하여, 예수님이 구약의 약속을 완성하러 오신 분임을 강조합니다.


③ 체계적인 '5대 강화(설교)'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주제별로 아주 정교하게 편집했습니다. 

크게 5개의 설교 뭉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마치 모세오경(창세기~신명기)을 연상시킵니다.

예수님을 '제2의 모세'이자 최고의 율법 해석자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5대 설교: 산상수훈(5-7장), 파송 설교(10장), 비유 설교(13장), 공동체 설교(18장), 감람산 설교(24-25장)


④ '교회'라는 용어의 사용

사복음서 중에서 유일하게 **'교회(Ekklēsia)'**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합니다(16장, 18장). 

이는 마태복음이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세워질 신앙 공동체(교회)를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하려 했음을 보여줍니다.

 

3. 마태가 마태복음을 쓴 이유

① 마태복음의 인간저자 : 마태

⑴ 이름 : 마태(Matthew)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그를 '레위'라고도 부릅니다.

⑵ 부르심 이전의 직업 (세리): 그는 가버나움 세관에서 일하던 **세리(Tax Collector)**였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세리는 동족의 돈을 갈취해 로마에 바치는 '매국노'이자 '죄인'의 대명사로 멸시받던 직업이었습니다.

⑶ 즉각적인 순종: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고 하셨을 때, 그는 자신의 모든 수입원이었던 세관 자리를 즉시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꼼꼼한 기록가: 세무 공무원 출신답게 마태는 숫자와 기록에 밝았습니다. 

이러한 그의 직업적 배경은 예수님의 설교와 사건들을 주제별로 아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데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② 마태복음을 쓰게 된 동기와 이유

⑴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바로 그 메시아"임을 증명하기 위해

가장 큰 동기는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구약 성경이 그토록 예언했던 **'다윗의 자손'이자 '왕'**이심을 확신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약 인용을 유독 많이 하며 성경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⑵ 신앙 공동체(교회)를 위한 지침서가 필요해서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남겨진 신자들은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직면했습니다. 

마태는 산상수훈(5-7장)을 비롯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천국 백성답게 사는 법을 가르치고자 했습니다.

 

⑶ 유대교와의 갈등 속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당시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기존 유대교 공동체로부터 소외당하거나 핍박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마태는 교회가 구약의 전통을 계승한 **'참된 이스라엘'**임을 알리고, 성도들이 믿음 위에 굳건히 서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 복음서를 기록했습니다.

 

⑷ 복음의 세계화를 위해

유대인을 향한 메시지로 시작하지만, 마태는 결국 이 복음이 유대 땅을 넘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글을 마칩니다(28장 대위임령). 

유대인들만의 하나님이 아닌, 온 세상의 왕이신 예수님을 선포하는 것이 그의 최종적인 동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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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 고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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